부천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입한 책 _ 그림의 힘 ­

​며칠 전 부천역 근처 알라딘 중고서점에 들러 우연히 이것저것 뒤적거리다가 책표지에 그림이 눈에 띄어 집어 든 <그림의 힘>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. 우연이었지만 펼쳐서 읽어보니 저자가 낯설지가 않았다.몇 장 넘겨서 읽다 보니 아트앤하트를 시작하게 된 나의 동기와 미술치료계의 권위자이신 이 책의 저자 김선현 님의 시작점이 우연하게도 비슷한 점이 많은 걸 발견하게 되었다.​

​십여 년 전 미술 학원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나의 관심분야 역시 심리학과 미술이었고 아이들과 미술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이 밝아지고 변화하는 걸 직접 체험한 경험들이 나에게 아트앤하트를 만나게 된 동기가 되고 용기를 주었었다. 이 책은 우연히 발견하였지만 이미 유명해진 베스트셀러였었다.누군가에게 읽혔던 책이라 겉표지가 살짝 바래있었는데… 나에겐 약간의 크랙들이 겉표지의 그림과 오히려 더 조화롭게 느껴졌다.​<그림의 힘>이라는 그림책을 간단히 내 주변 지인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소개하고 싶어졌다.​​

그림의 힘이라는 책 속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삶에서 가장 스트레스 받고 또 가장 향상시키고픈 다섯 가지 영역을 나누어 말하고 있다.​​1. 일_ Work 일의 행복을 위하여​‘사람들이 일에서 행복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. 일이 적성에 맞아야 하고, 일을 너무 많이 해서는 안 되며, 일에서 성취감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.’ – 존 러스킨 John Ruskin세 가지 조건 모두를 충족시키기 쉽지 않기에, 우리는 일로부터 잦은 스트레스를 받곤 합니다. 이 파트의 그림은 지친 머리를 맑게 하고 일의 집중력과 에너지, 의욕을 자극해 일의 행복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.​

​2. 사람 관계_ Relationship 부드러운 사람 관계를 원한다면​사랑하고 또 동시에 미워하게도 되는 존재, 어렵다고 등한시할 수 없는 영원한 삶의 과제. ‘사람’. 외로움과 상처와 같이 사람으로부터 오는 결핍들을 치유하고, 나의 사람 관계를 돈독히 꾸려나갈 수 있는 그림들을 담았습니다.​​

3. 부와 재물_ Money 돈, 인생의 가장 긴밀한 친구가 되다​돈의 힘은 일의 결과를 좌우하고 사람의 처지를 변화시킵니다. 이런 돈을 적이나 주인으로 삼기보다, 적절한 동반자로 삼는 마인드가 중요할 것입니다. 떼려야 뗄 수 없는 돈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재설정할 수 있는 그림들을 실었습니다.​

4. 시간관리_ Time시간에 대한 긍정으로​과거의 기억에 따른 아픔, 현재에 대한 불만,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누구나 한 번쯤 겪듯이, 우리는 시간과 싸우고 화해하며 그렇게 매일을 살아갑니다. 이 파트는 나를 둘러싼 시간의 흐름을 자연스럽고 편안히 마주할 수 있게 만들어줄 그림들입니다.​

>

​이 그림은 어린아이들 정서에도 좋습니다. 조각난 얼굴 하나뿐인 눈썹 등이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요소들이 많고 색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랑 빨강 주황의 난색이 다양하게 활용된 그림이라 아이들의 색채선호와도 관련이 있는 그림입니다.​

​5. 나 자신_ Myself내 고유의 리듬을 되찾고 싶다면​진짜 내 마음을 들여다본 적이 있나요? 때론 나조차도 제대로 살피지 않은 나를 보살펴주는 그림들이 있습니다. 나만의 리듬과 스스로에 대한 사랑을 발견하게 해주는 이 그림들의 힘으로, 스트레스 받았던 일상이 문득 빛나기 시작할 것입니다.​

이 그림에 대입하여 질문을 던진다. ​당신의 물속에는 무엇이 비치고 있나요? 마음껏 떠올리고 그려보세요.​이 그림은 내면의 검토를 위해 준비한 그림입니다. 내가 비친 물속에 무엇이 들었는지를 하나하나 그려보면서 나에게 빠져드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?​이렇게 다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놓고 작가는 오랜 기간 임상현장에서 효과가 좋았던 비교적 우리에게 익숙한 그림들을 보여주면서 마음의 부담을 내려놓고 치유할 수 있도록 그림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.​예술을 통해 치유의 힘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은 어떤 그림을 어떠할 때 보는 것이 좋은 건지… 이 그림은 무엇을 말하려 하며 어떤 힘을 주고자 하는지를 늘 궁금해하는데…이 책은 비교적 쉽고 간결하게 그림과 짧은 글로 설명해 주고 있어서 좋았다.​작품은 대부분 명화가 많이 나오는데… 대부분 독자의 관점으로 같이 바라보는 듯 설명해 주었고 작품 설명은 최대한 자제하고 독자가 그림을 보고 어떤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그것은 심리학적으로 무엇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가에 대한 설명에 집중해 주고 있다.​이 책은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얻거나 치유의 힘을 느낄 수 있고 순서대로 감상하지 않아서 좋다.가끔씩… 책이 부담으로 다가오는 이유 중 하나는… 책의 분량의 무게 때문이 아닐까 한다.어제… 반도 못 읽었는데… 다시 그반을 읽기까지가 너무 큰 부담으로 다가올 때가 종종 있다.​하지만 이 책은 언제든 쉽게 열어보고 무심히 나에게 마음에 와닿는 그림을 골라 감상해도 좋도록 구성되어 있다.내가 지금 이 그림을 보고 느끼는 감정과 설명과 일치할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… 적어도 나는 이 그림을 보고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이구나 하면서 하나의 심리상태를 들려다 볼 수도 있어서 좋다.​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그림을 즐기고 느낄 수 있다.그거면 되는 게 아닐까?​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책 속의 나를 알아보는 아트 테라피 테스트가 있다. 명화를 이용하여 나를 그림 속에 그려보고 또 한 명이 나라면 나머지는 누군가를 생각해 보라고 한다.인물상의 크기나 위치를 통해 성향을 알아볼 수 있고 천사들(타인) 과의 관계도 현재 마음 상태도 알아볼 수 있다.​

​실제로 이 책 속에 소개되는 대부분의 책들은 미술치료에 사용되는 그림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. 익숙한 그림들과 익숙하지 않은 그림들 속에서 그 속에 담은 메시지를 알게 되고 다시 감상하게 되면 이전에 익숙히 알고 있던 그림들도 또 다르게 보이는듯하다.​

​가끔씩 아이들에게 수업할 때 명화를 소개할 때가 있다. 그때마다 난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그림을 소개하거나 그 작품의 작가 이력을 말하기보다는…작가를 짐작하기 어려울 만한 낯선 그림을 보여주고 함께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눈 뒤 그림 속 뒤 숨은 이야기들을 들려주면 아이들은 더 호기심을 갖고 즐겁게 이야기에 빠져들곤 한다. ​이 책을 마주할 때도 ‘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’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.비교적 쉽고 간결하게 그림으로 인간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책 그림의 힘<그림의 힘 1> <그림의 힘 2> 권도 나와있는 것 같은데… 일단 1권만 들고 나왔다.좋은 그림책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누군가에게 선물 받은 느낌으로 중고서점을 빠져나왔다. 부천역 근처에 중고서점 알라딘이 있어서 앞으로 자주 이용할 것 같다. ​

​​부천 심리미술교육원아트앤하트 (괴안교육원)은 소수 정예 그룹수업아동의 성장발달단계에 맞는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합니다. ​​【 교육문의 】​아트앤하트 미술​​032.347.7245010.8917.8335​​​

댓글 달기

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. 필수 항목은 *(으)로 표시합니다